
몬드리안의 그림인 듯, 어린아이의 놀이 블록인 듯, 알록달록한 사각형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모자이크 타일을 붙이다 싫증 난 장인이 심술을 부려 타일에 구멍을 송송 뚫어놓은 듯도…
[2026-09-04]‘마법사의 도서관’이 존재한다면 이렇게 생겼을 것이다.거대한 돔 천장에 그려진 천사들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이 서고의 지식에 통달하면 하늘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라 넌지시…
[2026-07-24]
인기척이라고는 없는 낡은 유원지의 포장마차 거리. 가게에는 주인도 직원도 없지만 음식은 하나같이 반들반들 윤기가 난다. 먹음직스러운 모습과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에 행인은 참지 못…
[2026-07-17]한낮 기온이 37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너나 할 것 없이 강물에 풍덩풍덩 뛰어든다. 유럽 전역이 살인적인 더위에 신음하고 있지만 이 도시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견디기 힘든 이상…
[2026-07-10]초록빛 화지에 검푸른 점 하나가 찍히니 드넓은 산정 초원은 산수 절경으로 화한다. 우묵한 바닥, 조금 찌그러진 듯한 원형 연못이 비경을 완성한 화룡점정이다. 계절의 생명력을 뽐내…
[2026-07-03]일본 오키나와 본섬 북부는 ‘얀바루’라는 이름의 아열대 상록 다우림이 짙게 뒤덮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넓고 울창한 아열대림 중 하나다. 풍부한 강우량과 안개 덕분에 숲 내부는 …
[2026-05-15]아이슬란드는 낯선 나라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빙하와 오로라, 그리고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비요크(Björk)의 고향이라는 사실 정도. 어쩌면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쓴…
[2026-05-01]기차에는 낭만이 있다. 4시간 버스·차량 이동을 앞두고 있다면 문밖을 나서기 전부터 피곤하고, 4시간 비행은 ‘어떤 영화를 보면 도착할까’라는 생각부터 떠오른다. 그렇지만 4시간…
[2026-04-24]한 번 가본 것으로 족한 여행지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흘러도 다시 생각나 발길을 재촉하게 되는 곳이 있다. 북유럽이 그렇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이 네 나라를…
[2026-03-27]
돌로미티 최고의 광경으로 꼽히는 세체다의 아름다운 정경. 칼로 산을 조각낸 듯한 절벽과 노란 봄 꽃이 푸른 초원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인생여…
[2026-03-20]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에 겨울이 오면 지역민들이 되뇔 말일지 모른다. 하루 최대 100㎝가 넘는 눈을 몰고 오기도 하는 겨울을 피할 수 없다면 차…
[2026-03-20]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사방에서 발걸음 소리가 메아리친다. 반구형 공간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더 크게 울리는 소리가, 미처 가시지 않은 앞선 걸음의 잔향에 얹히면서 청각적 긴장감이…
[2026-03-13]
돌로미티의 세체다“유적지보다는 경치를 좋아해 수많은 산을 다녔다. 돌로미티를 다녀온 후에 중국의 황산도 캐나다 벤프도 다 잊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장엄함이 나를 부르고 있…
[2026-03-06]세계지도를 펼쳐 러시아 남부를 따라 손끝을 옮겨가다 보면,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에 길게 뻗은 산맥이 시야에 들어온다. 코카서스 산맥. 유럽과 아시아가 맞닿는 이 능선 아래, 아제…
[2026-02-27]
지난 설 연휴 동안 귀성길 정체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설 명절 연휴에는 꽉 막히는 길도 설렘이 느껴지지만, 피곤하고 배고픈 건 참을 수가 없다. 이럴 땐 빨리 도착하려…
[2026-02-20]누구나 한번쯤 ‘인생 버킷리스트’로 가슴 속에 간직한 ‘산티아고’.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침묵과 고독 속에서‘나는 무엇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질문하고…
[2026-02-13]
수많은 사연과 영적 평화를 간직한 순례길,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걸어야 할 길…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다.누구나 성공의 문턱에서 한번쯤 뒤돌아보게 되는 삶 그리고 인생. 어쩌면 …
[2026-02-06]
수많은 사연과 영적 평화를 간직한 순례길,죽기 전에 꼭 한번은 걸어야 할 길,천년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자 야고보의 숨결을 따라,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으로,그리고…
[2026-01-30]
“이렇게 작은 놈이 통째로 썰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 정겨운 너스레와 함께 용가자미(현지명 어구가자미)가 툭툭 바구니에 담긴다. 오랜만에 많이 잡힌 오징어와 한창 제철…
[2026-01-23]
청명한 바닷길을 걷다 발밑을 내려다보니 순백의 단애가 바다를 향해 내리꽂히듯이 깎여 있다. 바다의 거친 파도마저 가소롭게 느껴지는 매서운 절벽이다. 흉터마냥 크고 작은 균열이 난…
[2026-01-16]






![[IKPI]](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9/09/202609092126316a1.jpg)




![[헬스코리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9/09/202609092125586a1.jpg)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민병권 서울경제 논설위원
성민희 수필평론ㆍ소설가
정숙희 논설위원
박일근 한국일보 수석 논설위원
강학중 가정경영연구소장
민경훈 논설위원
조환동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4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

버지니아주가 직장 은퇴플랜을 제공하지 않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RetirePath’의 적용 대상…

캘리포니아 도로 곳곳에 설치된 자동 번호판 인식기(ALPR)가 운전자들의 이동 정보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