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박물관문화재단, 7월 7일까지 전시…하반기 스웨덴에 ‘쇼룸’ 조성

전시장 전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왕의 존재를 상징하는 그림인 '일월오봉도'를 담은 부채, 오묘한 미소가 일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한국의 전통 문화를 품은 문화상품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소개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올해 7월 7일까지 주LA한국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으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친 브랜드를 뜻한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약 41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세운 바 있다.
전시는 반가사유상, 달항아리, 일월오봉도, 신라 금관 등 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현대인의 일상과 취향을 담은 상품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과정을 소개한다.
한옥 공간을 활용해 '안방'은 백자와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상품으로 꾸몄고, '사랑방'에서는 일월오봉도, 곤룡포 등을 모티브로 한 상품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적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과 비슷한 공간도 조성했다.
상념에 빠진 듯한 특유의 표정 너머로 엄지손가락을 들거나 한쪽 볼에 손을 갖다 대 '하트' 모양을 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방탄소년단(BTS)와 협업한 다양한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상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국외전용 온라인 숍도 안내한다.
재단은 올해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에서도 '뮷즈'를 알린다.
이달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상품관에 입점하며, 9월에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와 연계한 상품을 영국박물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주스웨덴한국문화원에 북유럽 지역 첫 체험 전시실(쇼룸)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한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글로벌 산업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뮷즈'를 K-컬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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