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 미주문학상 공모
▶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 8회째… 7월15일 마감

박창모(오른쪽) 위원장과 박지나 사무총장.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 윤동주 미주문학상 위원회가 ‘제8회 윤동주 미주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윤동주 미주문학상은 타국에서 모국어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디아스포라 문학을 격려하고, 윤동주 시인의 숭고한 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인을 발굴하는 문학상에 비해 기성 작가들을 조명하는 무대가 많지 않은 문단 현실 속에서, 미주 지역 중견 시인들의 문학적 성취를 다시금 주목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동주 미주문학상 위원회 박창모 위원장은 “윤동주 시인은 암흑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부끄러움의 미학을 통해 영혼의 순수함을 지켜낸 분”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디아스포라의 삶 속에서 이 시대의 순수한 인간성과 도덕적 성찰을 담아낸 시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외국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 세계를 이어가는 것은 국내보다 더 귀중하고 어려운 일”이라며 “단순한 문학적 기교보다는 삶과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진정성 있는 성찰 등 문학적 영혼의 깊이를 선정 기준으로 삼겠다. ‘미국 땅에 이 시대의 윤동주 시인이 와서 살고 계셨다면 어떤 시를 쓰셨을까’하는 질문에 가장 아름답고 정직하게 답하는 작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모 대상은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시 10편을 첨부해 윤동주 미주문학상 위원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원고 말미에는 간단한 약력과 성명,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응모 마감은 2026년 7월15일까지이며, 수상자는 개별 통지된다.
시상식은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 총회가 열리는 8월9일 시애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달러, 특상 5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 박지나 사무총장은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미주 한인 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뜻깊은 문학상인 만큼 많은 문인들의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전했다.
응모 이메일 kimwonjung@hotmail.com, mbahk@csusb.edu, soonpaik@hotmail.com, swro04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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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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