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예선 4주 앞으로
▶ 유권자 등록 18일 마감
▶ 23일부터 투표센터 운영
▶ 영 김·데이브 민 등 필두
▶ 한인 후보 10여명 레이스
6월2일 캘리포니아 예비선거가 4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카운티 선거국 등 지역 당국들이 우편투표지 발송을 시작하면서 선거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연방하원과 주 의회, 카운티, 시 선거 등이 동시에 치러지는 이번 예비선거에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남가주 한인 후보들도 예선 통과를 위한 막판 캠페인에 적극 돌입했다.
LA 카운티 선거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예비선거 우편투표지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권자들은 우편으로 받은 투표지에 기표한 뒤 반송 봉투에 넣어 우편으로 보내거나, 카운티 전역에 설치된 공식 투표지 수거함에 제출할 수 있다. LA 카운티에는 400개 이상의 공식 투표지 수거함 운영된다.
우편 반송에는 우표가 필요 없지만 선거국 우편 지연 가능성을 감안해 선거일 최소 7일 전에는 투표지를 발송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반송 봉투에는 반드시 유권자 본인의 서명이 있어야 하며, 서명이 없거나 등록 서명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개표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유권자들은 온라인 서비스(california.ballottrax.net/voter)를 통해 우편투표지 발송, 수령, 집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6월2일 예비선거를 위한 신규 유권자 등록 또는 주소 변경 마감일은 5월18일이다. 그리고 5월23일부터는 LA카운티 내 투표센터들이 문을 열어 현장 투표와 우편투표지 제출이 가능하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가장 주목되는 한인 후보는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0지구의 영 김 의원이다. 공화당 현역인 영 김 의원은 또 다른 공화당 현역인 켄 캘버트 현 41지구 의원과 맡붙는데 공화당 텃밭으로 평가받는 지역에서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다수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같은 40지구에는 또 다른 한인 주자로 민주당 소속의 에스더 김-바렛 후보(아트 딜러)도 출마했다. 이에 따라 40지구에서는 한인 후보가 공화당과 민주당 진영에서 동시에 선거전에 나선 구도가 됐다.
그리고 또 다른 오렌지카운티 한인 밀집 지역인 연방하원 47지구에서는 민주당 소속 현역 데이브 민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데 현재 안정적 선두로 평가 받고 있다.
주 의회 선거에서도 한인 후보들이 뛰고 있다. 주 상원 26지구에는 공화당의 샘 신 목사(샘 중앙커뮤니티 교회)에 출마했다. 26지구는 LA 한인타운도 포함하는 선거구다. 주 하원 66지구에서는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장인 민주당 폴 서 후보가 출마했다. 그는 가주 법무부 검사 출신이기도 하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이 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선거에 출마했다. 사법직 선거에서는 아이린 이 검사가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에 출사표를 냈는데, LA 카운티 판사 14번석(Seat 14)에 도전하고 있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체 안 목사는 기명투표(write-in) 후보로 나섰다. 기명투표 후보는 투표용지에 이름이 인쇄되지 않아 지지자들이 별도로 이름을 기입해야 한다. LA시장 선거에도 한인 후보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앤드류 김 변호사와와 수지 김 정신건강 전문가로 등재돼 있다.
이와 별도로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장 선거에는 북가주의 제인 김 변호사가 출마했다. 제인 김 후보는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와 교육위원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는데, 주 전체 선거 후보인 만큼 남가주 유권자 투표용지에도 이름이 오른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도 초반 우편투표 확보와 조기투표 참여가 후보들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한인 후보들이 각급 선거에 폭넓게 출마한 만큼 한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이 정치력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어서, LA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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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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