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
▶ 영, 우승하며 시즌 2승 달성
▶ 임성재는 2오버파 공동 65위

김시우가 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올 시즌 6번째 탑10에 올랐다. [로이터]
김시우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여섯 번째로 탑10에 들었다.
김시우는 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시그니처 대회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여섯 번째로 10위 안에 들었을 뿐 아니라 5위 안에 든 것도 네 번째다.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달린 캐머런 영(미국)이 마지막 날도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해 상금 360만 달러(약 53억원)를 받았다.
영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합계 13언더파 275타)를 6타차로 따돌리는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셰플러는 지난 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RBC 헤리티지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김시우는 영, 셰플러와 함께 챔피언조에 편성돼 우승 경쟁을 벌였다.
3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은 김시우는 4번 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했지만,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몰아친 영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영은 2번 홀(파4) 페어웨이에서 자신의 공이 움직였다고 신고해 스스로 1벌타를 적어내고도 파를 기록했다. 영은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총상금 2천만 달러가 걸린 캐딜락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면서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임성재는 합계 2오버파 290타를 쳐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경기는 비가 많이 내려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정오에 대회장에 도착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가족들과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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