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Aston Martin’VA 애쉬번서 판매
▶ 한인 매니저 셰인 리, 차량 구입 도와줘

한인 매니저 셰인 리가 스포츠카‘Aston Martin’ 옆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지 75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한정판 콜렉션(Thrill Seeker Collection)도 출시됐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디자인, 야수의 심장을 가진 영국 신사, 처음 봐도 낯설지 않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자동차다.
▲ 버지니아 유일한 애스턴 마틴/벤틀리 매장
버지니아 타이슨스에 위치했던 애스턴 마틴 매장이 지난 2022년 애쉬번으로 이전했다. 7번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보이는 애스턴 마틴/벤틀리 건물은 버지니아의 유일한 딜러이자 전국에서 손꼽히는 럭셔리 매장이다. 3층으로 꾸며진 매장은 20대가 넘는 전시차량을 비롯해 영국 스포츠카의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이자 매달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행사장으로도 활용된다.
메인 전시장인 2층으로 올라가면 셰인 리(Shane Lee·사진) 브랜드 매니저를 만날 수 있다. 버지니아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지만 한국어로 한인들의 차량 구입을 돕고 있다. 워싱턴한인세탁협회 이필재 전 회장의 아들로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필요한 것들을 알아서 챙겨주는 이상적인 세일즈맨이다.
▲ 007 제임스 본드가 사랑했던 바로 그 자동차
다른 자동차 매장과 달리 애스턴 마틴/벤틀리 매장은 마치 전시회에 간 것처럼 볼거리가 풍성하다. 오히려 오토쇼에 가는 것보다 더 가까이에서 자신의 ‘드림 카’(Dream Car)를 경험할 수 있으며 리 매니저에게 연락하면 테스트 드라이빙도 가능하다.
최근 영화를 통해 보다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F-1 머신이 2층 로비에 전시돼 있고, 100년이 넘는 전통을 과시하듯 전시장 한편에는 클래식 밴틀리도 있고, 애스턴 마틴을 사랑했던 007 제임스 본드의 포스터도 눈에 띈다.
차량 가격은 보통 20만~30만 달러대이지만 옵션에 따라 2배 이상 비싸지기도 한다. 영국 스포츠카의 상징인 ‘레이싱 그린’으로 꾸며진 애스턴 마틴 스페셜 에디션(DBS 770 Ultimate)은 전 세계에 단 500대뿐이며 가격은 50만 달러가 넘는다.

전 세계에 단 500대 뿐인 DBS 770 Ultimate.
▲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자동차
거리에서 만나는 수많은 자동차, 천편일률적인 색상과 디자인, 가끔은 비슷한 차들이 너무 많아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못 찾는 경우도 있다. 리 매니저는 “애스턴 마틴은 100%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결정되기 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자동차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애쉬번 매장이 보유한 50여대의 차량들도 모두 다르다. 차종이 같더라도 똑같은 옵션을 선택한 차량은 한 대도 없다.
차종을 고르고 외장 컬러를 선택하고 내부 소재, 색상, 패턴, 스티치 컬러 등 세심한 부분까지 미리 정해 놓은 것은 없다. 내 맘에 꼭 드는, 단 하나의 차를 만들기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딜러가 미리 선택한 옵션으로 꾸며진 차량이 전시돼 있지만 마음에 드는 차량이 없다면 언제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새로 선택할 수 있다. 단 출고까지 6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리 매니저는 “이러한 기다림마저도 소중한 것이 드림 카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899-8876, (703)712-8324
주소 45180 Russell Branch Pkwy.,
Ashburn VA 20147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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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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