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니그룹 계획 공개
▶ 총 2,586세대 초대형
▶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LA 한인타운 서쪽 윌셔가에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트윈 타워가 들어설 전망이다. 완공될 경우 LA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것은 물론 주상복합 규모로도 LA시 최대 규모가 된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 온니 그룹은 윌셔가, 라브레아 블러버드 서쪽에 위치한 오피스 단지인 ‘윌셔 코트야드’(5700 Wilshire Blvd., LA) 재개발 계획을 공개하고 LA 시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개발안에 따르면 기존 윌셔 코트야드 전면부의 약 56만스퀘어피트 규모 오피스 건물을 철거하고 이 부지에 67층 규모 트윈 타워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사는 기존 윌셔 코트야드 단지에서 약 4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오피스 건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를 주거용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윌셔 코트야드의 총 단지 실내 면적은 약 240만스퀘어피트의 방대한 규모에 달하게 된다. 주상복합 단지로는 LA 시는 물론 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트윈 타워에는 스튜디오, 1~3베드룸 등 아파트 2,586세대가 들어선다. 또한 식당과 마켓, 소매업소 등 약 5만6,4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도 조성된다. 차량 약 2,12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건물도 들어선다.
트윈 타워의 높이는 각각 797 피트와 796 피트로 완공될 경우 LA 시에서 4번째와 5번째로 높은 건물로 등극하게 된다.
개발사는 LA 시정부로부터 ‘대중교통 중심지’(TOC)와 ‘밀집 보너스’(Density Bonus) 규정에 따라 건물 높이와 용적률 제한 완화 혜택을 받는 전체 유닛 중 197세대는 저소득층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수영장과 헬스 센터, 오피스 센터, 산책로, 파티룸 등 각종 첨단 시설과 공용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온니 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높은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승인이 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으로 LA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개발사는 이 프로젝트가 위치 상으로도 최근 가동에 들어간 윌셔/라브레아 역사와 인접해 있어 전문직과 젊은층은 물론 가족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초고층 건물 건설 소식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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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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