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이정후 ML 개막전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불운’... 4타수 무안타 침묵 ‘양키스에 0-7 완패’ [SF 리뷰] ‘아깝다!’ 이정후 ML 개막전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불운’... 4타수 무안타 침묵 ‘양키스에 0-7 완패’ [SF 리뷰]](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3/26/20260326102542691.jpg)
이정후 선수[로이터]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아쉽게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각) 오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2026 MLB 공식 개막전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비록 시즌 1호 안타는 신고하지 못했지만, 우익수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로건 웹이 선발로 마운드를 밟았다. 공격에서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맷 채프먼(3루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우익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케이시 슈미트(1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양키스는 지난 시즌 양대 리그 통합 최다승에 빛나는 좌완 맥스 프리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타순은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애런 저지(우익수), 코디 벨린저(좌익수), 벤 라이스(1루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 호세 카바예로(유격수), 라이언 맥맨(3루수), 오스틴 웰스(포수) 순으로 꾸렸다.
이정후는 1회부터 절호의 타점 기회를 맞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선두타자 아라에즈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1사 후 데버스의 중전 안타를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아다메스는 헛스윙 삼진 아웃. 이어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고, 프리드의 한가운데 초구 95.1마일(153.0km) 싱커를 과감하게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배트에 잘 맞았지만, 불운하게도 야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타구 속도는 103.2마일(166.1km)로 측정됐다.
양키스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이 2회 난조를 보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를 등에 업은 프리드는 더욱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정후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밟았다. 유리한 0-2의 볼카운트에서 3구째 한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살짝 낮게 꽂힌 91.9마일(147.9km) 커터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양키스는 5회 스탠튼의 중전 적시타와 샌프란시스코 유격수 아다메스의 송구 실책을 묶어 2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팀이 여전히 0-7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밟았다. 상대 투수는 프리드. 초구는 볼. 2구째는 스트라이크. 3구째는 파울. 이어 4구째 높은 코스로 공이 2개 정도 빠진 볼 코스의 스위퍼가 들어왔고, 이정후가 배트를 휘둘렀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프리드는 이정후까지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7로 계속해서 끌려가던 9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섰다. 상대 투수는 옛 동료 카밀로 도발.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몸쪽 낮은 볼 코스의 커트에 배트를 헛돌린 이정후. 3구째 같은 코스로 슬라이더가 들어왔지만, 이정후가 잘 골라냈다. 4구째는 파울. 이어 5구째 95.6마일(153.9km) 싱커를 받아쳤으나 이번에도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결국 양키스는 리드를 잘 지키며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프리드는 6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웹은 5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7실점(6자책)의 난조를 보이며 패전을 떠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산발 3안타에 그쳤다. 총 10안타를 몰아친 양키스 타선에서는 저지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저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지난 2024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는 아쉽게 예기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그리고 2025시즌 이정후는 부상 없이 풀 시즌을 소화했다.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 OPS(출루율+장타율) 0.734의 성적을 올렸다.
2026시즌 이정후는 본격적인 도약을 노린다. 포지션도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변경했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8경기에 출장해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2루타 1개, 3루타 1개, 4타점 4득점, 2볼넷, 출루율 0.500, 장타율 0.727, OPS(출루율+장타율) 1.227. 특히 삼진은 단 1번도 당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지난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올해 시범경기 1호 홈런까지 터트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이어 멕시코 팀 술타네스 데 몬테레이와 2연전에서는 24일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뒤 25일에는 홈런 1개를 포함해 1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을 마크했다. 이토록 타격 감이 최고조에 달한 듯했지만, 개막전에서 강력한 선발 투수를 만나면서 시즌 첫 안타를 다음으로 미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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