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지난 1일 청사 리셉션 홀에서 독립유공자 황사선 지사에 대한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황지사의 후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은 지난 1일 청사 리셉션 홀에서 독립유공자 황사선 지사(1884-1974) 에 대한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수식에는 황사선 지사의 후손 외에도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 윤자성 안중근 의사숭모회 미주서부지회장, 유고명 상항한인감리교회 역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사선 지사의 친손녀인 게일 황(Gail Whang)씨가 황사선 지사에게 추서된 훈장을 전수받았다. 게일 황씨는 황사선 지사와 가족들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황 지사의 조국 독립을 향한 열망과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한국인으로서의 정신과 자긍심을 소개했다. 황사선 지사의 또 다른 손녀인 무용가 Peggy Choy씨는 조부 인 황 지사의 삶을 기리는 기념공연을 펼쳤다.
고인은 1913년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 대표원, 1914년 재무, 1915년 대의원회 의장, 1915~1916년 부회장, 1917~1918년 재무, 1920년 재무, 1920~1921년 부회장, 1922년 구제원, 1923~1926년 재무, 1928년 부회장, 1930~1931년 재무, 1932~1933년 부회장, 1934‧1936년 학무, 1937‧1944년 중앙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또 1914~1916년 대한인국민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서기, 1918~1919년 실업부원, 1923~1924년 학무, 1925년 구제원, 1926년 학무, 1927년 구제원, 1928년 학무, 1929년 구제원, 1935년 대의원, 1937년 감찰원, 1938년 교육위원‧집행위원‧선전위원‧총무, 1941년 구제위원, 1944년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1913~1944년 삼일절‧국치기념일 등 기념식에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연설을 했다.
1919년 청년혈성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청년혈성단 제군에게’, ‘최후 성공은 총과 칼에 구하라’ 등의 글을 신한민보에 기고하고, 1943년 한인시국회의 부회장, 1945년 공동실행위원회 교섭부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1913~1945년 여러 차례 자금을 지원하여 독립운동에 재정적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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