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램스와 원정경기서 서부지구 선두 맞대결 앞둬
시애틀 시혹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전력 순위에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들은 일제히 시혹스를 리그 상위권으로 평가하며, 일부는 ‘리그 1위팀’ 으로 꼽았다. ESPN, NFL.com, CBS Sports 등 거의 모든 매체가 시혹스를 ‘톱 6’ 안에 포함시켰고, 이번 주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NFC 서부지구 1위 결정전을 주목하고 있다.
ESPN은 시혹스를 지난 주 9위에서 5위로 끌어올리며 “리그 최고의 비(非)쿼터백 MVP는 단연 시혹스 리스버인 재이슨 스미스-은지그바”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 시즌 첫 1,000야드 전진을 기록했으며, 현재 리그 리시빙 부문 1위(1,041야드)로 2위와 200야드 이상 차이를 벌리고 있다. ESPN은 “그의 타깃 점유율이 무려 39.3%로, 다른 어떤 리시버보다도 팀 공격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NFL.com 은 시혹스를 1위에 올렸다. 칼럼니스트 에릭 에드홈은 “애리조나를 44대 22로 제압하며 완벽하지 않은 경기 운영 속에서도 리그 최상위 전력을 보여줬다”며 “지난 주 1위 선정이 우연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혹스는 이번 시즌 여러 팀이 1위를 오르내리는 혼돈 속에서 드물게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야후스포츠는 시혹스를 3위(전주 5위) 로 평가하며 “1쿼터 중반 이미 35대 0으로 앞서며 ‘리그 최고’ 논쟁에 확실히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The Athletic 역시 3위(전주 6위) 로 상향하며 스미스-은지그바를 “올 시즌 최고 돌풍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그는 “시즌 9경기 연속 75야드 이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안토니오 브라운(2014)과 마이클 어빈(1995) 이후 세 번째로 이 업적을 달성했다.
CBS Sports 또한 시혹스를 1위로 평가했다. CBS는 “쿼터백 샘 다널드가 많은 것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수비진이 강력하다”며 “램스전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Bleacher Report 도 “샘 다널드 쇼 이상의 완성형 팀”이라며, 3인 러닝백 로테이션(자크 샤보네, 케네스 워커 3세, 조지 홀라니)이 안정적인 공격 밸런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USA Today 는 “시혹스는 슈퍼볼 시대(1966년 이후) 단 두 팀만이 달성했던 ‘2주 연속 28-0 리드’를 기록한 세 번째 팀”이라며 “이번 주 LA 원정이 진정한 리그 최강 결정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Fox Sports 역시 “경기 초반 35-0 리드를 잡고 나서 샘 다널드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며 3위(전주 5위) 로 올렸다.
The Sporting News 는 “최근 두 경기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며 6위(전주 12위) 로 대폭 상승시켰다.
한편 Sports Illustrated(SI) 는 “시혹스가 올 시즌 전반기 최대 득점 기록 4회 중 3회를 차지했다”며 “매주 다른 방식으로 폭발하는 팀”이라고 극찬했다. SI는 다만 “러싱 효율성을 조금 더 높일 필요가 있다”며 램스전에서의 시험대를 예고했다.
현재 대부분의 매체는 램스(8승 1패)와 시혹스(7승 2패)를 리그 최고 전력 2강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주 LA에서 열릴 맞대결 결과에 따라 차주 파워랭킹 1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혹스는 이번 시즌 4연승을 달리며 공격•수비 양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승리 시 NFC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