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 14%·11%↑
▶ 전기·친환경 판매 주도
▶ 3개사 총 14만대 판매
▶ 아이오닉5 대대적 할인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관세 영향 속에서도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9월 미국 판매량이 7만1,003대로, 전넌 동기 6만2,491대) 대비 13.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엘란트라,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동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 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153% 급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소매 판매는 5만7,4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 늘었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차가 소매 판매의 38%를 차지했으며, 아이오닉5 소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올 3분기 판매량은 23만9,069대로, 전년 동기 21만971대 대비 13.3%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9월말로 연방 정부의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됐지만 전기차 아이오닉5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식 모델의 경우 트림에 따라 가격을 최대 9,800달러 내리고, 2025년식 모델 잔여 판매분의 구매 및 리스에 대해서는 7,500달러의 현금 인센티브를 자체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 9월 6만5,507대를 판매, 전년 동기 5만8,913대 대비 1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올해 3분기 판매량도 21만9,637대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K5(85%↑), 카니발(48%↑), 텔루라이드(13%↑), 스포티지(13%↑), 쏘렌토(7%↑), K4(4%↑) 등 6개 주력 모델이 꾸준히 잘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친환경 전동화 모델(26%↑)과 세단(19%↑), SUV(6%↑)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9월 판매량이 6,857대로 전년 동기 6,537대에 비해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3분기 판매량은 2만1,4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GMA는 총 9개의 개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차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판매 모델 중 GV70이 3,012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GV80 1,776대, G70 859대 등 3개 차종이 5,647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82%를 차지하는 주력 판매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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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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