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사’ 발간 감사 예배…1975년부터 연대별 기록

워싱턴한인교협 50주년 기념위원회(위원장 이병완 목사)는 17일 50년사 발간 감사예배를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을 종료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들어 낸 편찬위원회에 감사하고, 지난 50년간 그 구슬을 만들어낸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의 50년 역사를 기록한 50년사가 발간됐다. 17일 메시야장로교회(담임목사 한세영)에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후원회장 정인량 목사는 수고한 편찬위원들을 격려하며 “역사를 기록해 후대에 남겨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예배는 김범수 목사의 사회로 환영인사 이택래 목사, 기도 한세영 목사, 성경봉독 박희숙 목사, 특별찬양 워싱턴글로리아크로마하프단(단장 김영란), 설교 이병완 목사, 교협 50년사 동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영만 목사는 서평에서 “교협 50년사는 우리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음 세대에 방향을 제시하는 좌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규 목사는 축사를 대신해 이민 초창기 어려움 속에서도 지하실 방에 모여 개척교회를 일구고, 어느새 성인이 된 자녀들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선배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자작시를 발표했다.
50주년 기념위원장 이병완 목사는 김택용·정인량·김범수·한세영·박희숙 목사, 문선희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성도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택용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병완 목사는 “50년사 발간을 준비하면서 ‘왜 하나님은 희년제도를 만드셨을까, 왜 하나님은 50년 전에 워싱턴교협을 세우셨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했다”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 모두 계속해서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다음 희년(100주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워싱턴교협 50년사는 1975년부터 2025년까지, 교협 초창기부터 태동기·발전기·성장기·부흥기·확장기 등 연대별로 기록하고 50주년 기념행사와 회원교회들의 역사, 유관 단체 소개 등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구성됐다.
편찬위원회는 이병완 목사를 편집인으로 편집총무 김범수 목사, 편집위원 김택용·최윤환·정인량·정영만·김성도·배현수·한세영·허성무 목사와 정승욱 KUNPB 회장, 문선희 WHU 이사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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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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