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현대예술협회
▶ 동·서양화, 서예, 조소, 사진 등 다양한 장르 예술인들 모여

지난해 12월 가진 월례회 모임에서 선출된 김정식(아래 왼쪽에서 세번째) 회장과 함께 한 회원들.
▶정기회원전 개최, 작품성 발휘 기회
▶8월 26일~9월 14일 불우이웃 돕기 회원전 준비
문화 예술은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인간의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감정적 건강을 풍요롭게 한다. 그 중요성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음악, 미술 등으로 집합된 문화 예술은 인간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넓혀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감정적인 공감을 얻고 새로운 관점을 접하며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한인커뮤니티 문화예술발전 기여
문화 예술은 무엇보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스트레스와 고통, 불안 등의 요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 없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은 우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우리 자신과 혹은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소중한 문화 예술을 사랑하며 이를 가꾸고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단체가 한미현대예술협회(회장 김정식)이다.
이 협회는 지난 25년동안 뜻있는 한인 문화 예술인들이 쉬지않고 힘을 모아 발전시켜온 조직이다. 서양화 및 동양화, 서예, 조소,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전문인들이 각자의 재능과 실력을 끊임없이 가꾸면서 하나가 되고 있다.
1999년부터 뜻있는 한인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협회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조직을 결성하기에 이른 것. 초창기 30여명으로 시작된 협회의 규모가 지금은 거의 80명에 이를 정도로 방대해졌다.
한미현대예술협회는 그동안 뜻있는 여러 문화 예술인들의 노력과 끈기로 한인사회 문화 예술인들을 발굴해 결속시키고 한인커뮤니티에 문화 예술 전수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회원 각자의 지닌 예술성을 존중 발전시키고 협회 친목 및 단합을 취지로 결성된 한미현대예술협회는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그룹전과 각 분야별 소그룹전 개최 등을 통해 회원들의 작품성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적으로 불가능한 취약점 해결을 위한 자리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취지로 협회가 결성된 후 제일 처음 가진 첫 그룹전시회에는 많은 관람자들이 참여, 지대한 관심을 모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협회는 이처럼 매년 정기적인 그룹전을 개최하며 문화 예술인들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쉼터 및 둥지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11월에도 맨하탄 뉴욕한인회관에서 정기전을 개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 전시회에 각계분야 회원 55명이 참여해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한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 실력있는 문화 예술인 발굴 노력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 김정식 신임회장이 들어서면서 더욱 가속이 붙고 있다. 지난 3월 뉴저지 클로스터 발스키 뮤지움에서 개최한 정기전에서도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시각여행’을 주제로 한 이 전시회에는 30여명의 분야별 회원이 참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협회는 이 열기를 담아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또 특별한 회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전시회로, 이 기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많이 도움을 받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미현대예술협회는 올해 말인 11월에도 회원정기전을 칼리지포인트 갈라 갤러리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회원들의 작품제작 및 홍보에 벌써부터 열을 올리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계속 실력있는 문화 예술인들을 발굴해 함께 활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회원단합과 발전을 위해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11명의 집행부 임원과 함께 조남천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사진이 모두 똘똘 뭉쳐 단합을 꾀하고 있다.

[사진]
■ 고문
권영춘, 김정희, 김상규, 박현숙, 조남천, 이귀자, 김금자, 송영애, 제니 최, 김은주
■ 자문위원: 여주영
■ 집행부
데이빗 박(명예회장) 김정식(회장), 민현주, 유호종(부회장), 총무부장(양현주), 유호종(회화분과위원장), 김종태(사진분과위원장), 박성실(서예분과위원장), 장수영(조소분과위원장), 김혜경(도예설치분과위원장), 박민선(회계), 권영춘(감사)
■ 이사회
조남천(이사장), 권영춘, 권남숙, 권주숙, 권명원, 김금자, 유경옥,
송영애, 이귀자, 조 수, 김정식, 이은수, 노명숙, 김성은, 데이빗 박
“각자의 독창성·예술성 발휘하는 둥지 만들고파”

김정식(사진)
■ 김정식 회장 ■
“문화 예술인들의 협회는 꼭 필요한 조직입니다.” 한미현대예술협회의 수장인 김정식 회장의 말이다. 김정식 회장은 작가가 아무리 개인적으로 능력이 있고 실력이 있더라도 작가들이 하나로 모여 활동하면 여러 면에서 유익하다고 말한다.
개인적인 여건에서 작업면에서나 활동, 생계면에서 병행하려면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벅찬 점이 많기 때문이라며 그룹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에서 중앙대학교 미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1995년 도미한 김정식 회장은 그림은 자신의 분신과도 같아 생계해결을 위해 카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도 틈틈이 그림을 손에서 놓지 않고 그린 인물이다.
2013년에 그룹 참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찾은 곳이 바로 한미현대예술협회. 벌써 1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김 회장은 꾸준히 협회 활동을 해오면서 문화 예술의 깊이를 음미하며 보다 협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늘 생각하고 고민하고 왔다는 것이다.
마침내 올해 협회를 맡으면서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러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모색하고 있는 입장이다.
김정식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가의식의 개혁”이라고 강조하며 “작가가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자기 작업에 대해 좀 더 심사숙고하는 노력, 목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김 회장은 또 크로키나 인체 및 물체 데상 등을 하기 위한 공간마련과 관련, 실현가능성이 희미한 게 안타깝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생각에만 멈추지 말고 가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일하는 데는 적극적인 성품의 외유내강형인 김정식 회장. 앞으로 남은 기간 협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신을 밝힌다. 그의 다부진 활동으로 한미현대예술협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와 더불어 한인사회도 더욱 문화 예술로 꽃피우길 기원해 본다.
<
여주영 고문>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