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심부에서 K-컬처의 뿌리인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획행사들이 막을 올렸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뉴욕 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1일 맨해튼 문화원 청사에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 행사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의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빛의 축원: 찬란히 빛나는 한국의 유산들’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국가유산 영상 송출과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아트 ▲전통예술 공연 ▲사찰음식 체험 등 한국 국가유산의 독보적인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지난 9일 시작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 광고 영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과 전통공예, 궁중무용 등 K-컬처의 원형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11일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단원들이 부채춤, 소고춤 공연을 선보였다.
12일부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전통예술 공연과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클래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개시되자마자 1,7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행사 개막식 개회사에서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K-컬처의 인기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 유산의 깊이와 아름다움 덕이라는 것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 청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 보이스’ 멤버 ‘미스터리’의 보컬을 맡은 그룹 유키스 출신 케빈 우에게 한국 방문을 제안하는 초청의 메시지를 담은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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