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코리안퍼레이드 - 야외장터
▶ 60개가 넘는 부스마다 인파 가득 발 디딜 틈 없어
‘코리안 퍼레이드’가 끝난 후 수많은 인파가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마련된 야외장터로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복 입고 셀카 찍기·활쏘기 등 곳곳서 탄성·웃음꽃
맨하탄 32가 한인 타운에서 펼쳐진 코리안 페스티발 야외장터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려는 인파가 가득차면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한국 드라마에서 봤던 떡볶이와 호떡, 갈비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거리에서 판매되자 너나할 것 없이 맛을 보려는 행렬이 길게 줄을 이었고, 형형색색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셀카를 찍거나 활쏘기와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를 즐기며 함박웃음을 짓는 등 맨하탄 한복판에서 한국 문화로 하나되는 축제가 펼쳐졌다.
이날 맨하탄 한인 타운에서 하루 종일 이어진 야외장터에서는 60개가 넘는 부스가 설치돼 한국 전통시장을 재현했다. 특히 갈비와 파전, 떡볶이, 꼬치구이, 만두, 순대 등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각종 한식이 판매돼 북새통을 이뤘다. 한인은 물론이고,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전 세계인이 한국의 대표 먹거리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 타민족 여성은 “K드라마에서 봤던 호떡과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를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다. 처음 먹는 데 맛도 최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먹거리 장터의 하이라이트인 500명분 초대형 비빔밥 행사에도 시식을 하려는 인파가 계속 몰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막걸리 등 한국 주류와 한국식 젤라또아이스크림 등에 대한 관심도 치솟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장터는 풍족한 먹거리로 가득 찼다.
즐길거리도 풍성했다. 뉴욕한인회의 한국전통놀이 및 전통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활쏘기와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팽이 돌리기, 굴렁쇠 등을 즐기려는 어린 한인 및 타민족들로 가득찼다. 즉석에서 입은 한복을 한껏 뽐내며 셀카를 찍는 타민족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 7월28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과잉 대응으로 일관한 경찰의 총격에 의해 숨진 빅토리아 이씨 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 규명과 경찰 처벌 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동해·독도 홍보관이 설치돼 우리 땅 독도를 알리려는 노력도 펼쳐졌고, 서울특별시 산하 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8개 유망 하이서울기업들의 부스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상품들이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장터의 메인 무대에서 열린 공식행사에서는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공익옹호관,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해 한국의 멋과 맛으로 가득한 축제를 펼친 뉴욕 한인사회에 감사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코리안퍼레드 및 페스티발 주최측인 뉴욕한인회김광석 회장은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공식행사 참가한 인사들
■ 이모저모
공식행사 참가한 인사들
◎…야외장터 공식행사에서 주마니 윌리엄스(오른쪽 두 번째부터) 뉴욕시공익옹호관,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이대우 뉴저지한인회장,신학연(맨 왼쪽) 뉴욕한국일보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한국의 유망 상품 홍보 톡톡, 한국 장터 음식 대인기
한국의 유망 상품 홍보 톡톡
◎…서울특별시 산하 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8개 유망 하이서울기업들의 부스에서는 한국의 유망 상품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로봇 팔 모양의 ‘로봇 셰프’가 치킨을 튀기는 상품 등 참신한 기능을 담은 제품들이 소개되면서 관람객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한국 장터 음식 대인기
◎…맨하탄 32가 한인 타운에서 펼쳐진 야외 장터에서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히잡을 여성은 거리에 서서 떡볶이를 먹으며 행복해했고, 어린 소녀는 언니가 손에 들고 있는 갓 구워진 호떡을 쉴새없이 베어물었다.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주는 꼬치나 기름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전 등 각종 한식의 거리를 가득 메우자 이를 맛보려는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빅토리아 이 총격 경찰 처벌 서명운동
빅토리아 이 총격 경찰 처벌 서명운동
◎…지난 7월28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이 절실했던 한인 여성 빅토리아 이씨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비극에 대해 이씨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과잉대응으로 일관한 경찰의 처벌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이 펼쳐졌다. 특히 딸의 죽음을 바로 곁에서 목격한 이씨의 어머니가 직접 억울함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자 많은 이들이 가족을 위로하고 서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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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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